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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단기선교 3기

네번째 사역지 룸반교회(주일예배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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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후 2024년 1월 28일(주일) 아침이 밝았습니다.

확실히 단기선교 주일에 보는 필리핀 하늘은 좀 더 달라 보였습니다.

단기선교 영적인 전쟁에 나가기 전에 목사님의 찬양으로 시작된 선교사님의 말씀으로 영적 양식을 채웠습니다. 

영적인 양식을 채웠다면 역시 육의 양식을 채우기 위한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출발 전 기도회는 필수죠.... 오늘 만나는 선교지의 사람들에게 복음이 들어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기도 하는 시간이 마치 전쟁을 치르러 가는 병사의 기도와도 같았습니다. 오늘 영적전투에서 승리를 하게 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오늘은 주일인 관계로 주일예배를 드리기 위해 룸반 교회로 출발했습니다.

영아부 단기선교 2기 때 주일예배를 드렸던 곳으로 필리핀 목사님이 계시고 사모님도 계시는 곳으로 4년 전 사모님이 유산으로 인해 조심조심했던 곳이며, 주일예배 당시에 드라마를 우리 단기선교팀보다 우수한 것으로 준비해서 놀라게 했던 교회입니다.

방문일인 주후 2024년 1월 28일(주일)에 팍상한 지역에 물 축제(길가는 사람에게 물 뿌리는 행사)가 있어서 마을 입구부터 엄청 막혔고 교회에 들어가는 길에  우리가 탄 차에다가 물을 뿌리기까지 했습니다.

역시 밤방교회는 산타크루즈에 이어 두 번째로 세워진 교회답게 예배 전 통성기도를 한 후에 예배가 시작되었습니다.

필리핀 예배는 하나님께 드리는 정말 축제 같은 기쁜 마음으로 찬양을 하면서 예배를 시작하기 때문에 갈 때마다 놀라운 광경을 늘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늘 우리를 놀라게 하는 3분 복음암송 유치부의 율동 및 워십들은 항상 우리를 긴장시키는 것 같습니다.

우리 선교팀의 비밀병기는 다음세대와 여자 선생님들의 워십이었습니다.

드라마도 한몫을 하면서 빠지지 않았습니다

주일설교는 전도사님이 유창한 영어로 메시지를 전하셨습니다.

예배를 모두 마치고 축도를 끝내고 나서 우리는 어린이 사역인 복음딱지, 꿈 비행기 만들기, 에코백 만들기를 진행했습니다.

아이들 사역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게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합니다.

선교사님도 자주 말씀하시는데 사랑의 교회 영아부는 단기선교팀을 꾸릴 때 가족단위로 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는 살아있는 사역의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이 됩니다.

단체 사진 촬영후 2층에서 밤방교인들이 준비한 식사를 했습니다.

우리를 위해 준비해 주신 음식을 맛있게 먹으며 준비해 주신 밤방교회 교인분들에게 감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떠나기 전에 필리핀 목사님과 사모님, 교인들의 기도제목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필리핀 목사님이 당뇨로 고생을 하고 계신다 하니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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