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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단기선교 3기

세번째 사역지 깔람바(로테스코 가정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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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사역지인 깔람바 교회는 선교사님에게는 아픔이 많은 교회입니다.

선교사님 표현으로는 아픈 손가락이라고 하셨습니다. 

이곳에 들렀을 때 참으로 많은 에피소드를 들었습니다.

이제 그 이야기들을 나누어 보겠습니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이미 의자와 방송장비들은 로테스코 야외 지역으로 이동 중이었기에 잠깐 교회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선교사님 이야기를 요약하자면 "절대로 하나님보다 앞서 가지 않아야 한다"라는 교훈을 얻었던 교회로 깔람바 교회이전에는 선교사님은 주님이 응답을 확고히 주셔야만 교회 건축을 시작했었다 합니다.

응답을 받기 전에 교회를 세우겠다는 교인들에게 선포를 하셨다고 합니다. 이때부터 주변사람들의 핍박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깔람바 교회 주변에 판사, 법관, 고위공무원 등이 많이 사는 동네인데 그들에게 교회는 더 많은 핍박을 받았다고 합니다.

처음 교회를 세우겠다고 했을 때 교회 주변 사람들과 공무원들의 무한 반대로 허가가 나오지 않았고, 선교사님도 너무 어려워 포기를 생각하고 계셨고 마지막으로 생일날 식사를 하러 나가다 허가청(동사무소)에 갔더니 동장이 "왜 이제 왔느냐, 허가 났다"라는 말을 듣고 너무 기뻤고 그때부터 건축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 후에도 방해가 계속되었다고 합니다. 예배를 드릴 때는 총을 바닥에 쏘고 협박을 하는 바람에 많은 교인들이 두려움에 떠났고 교역자들까지 떠나는 일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이런 민원과 분쟁이 너무 심하여져 동네 동장(한국 대비 구청장정도로 권한이 막강하다고 함)이 중재에 나섰고 민원의 원인이었던 소음은 담을 쌓아 소음을 줄여라는 행정명령을 받아 담을 쌓았고 교회 마당안쪽에 오물투기와 쓰레기 등이 마구 버려 쌓였던 문제도 담을 쌓은 후에는 사라졌다고 합니다. 역시 현지에서의 선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르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있기에 이렇게 해결되어 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깔람바 지역에 로테스코 가정교회에서 이루어진 사역에 대해서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깔람바 교회에서 약간의 이동을 해야 하는 곳으로 영아부 단기선교 2기 때 노방전도를 했던 곳입니다.

이곳에 가정교회가 세워진다고 하는 소리를 들으니 성장하는 교회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골짜기에 좁은 다리를 건어야만 갈 수 있는 곳으로 주변은 약간 밀림과 같은 곳입니다.

이곳에서의 사역도 필리핀리더들이 먼저 가서 많은 사람들을 모아주었습니다.

첫 스타트는 언제나 다음세대의 워십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번에 가장 어린아이들이 참여하는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단체 활동을 하였습니다.

다음 순서는 개인적으로 너무나 많은 준비를 해가신 선생님의 부채춤이 이어졌습니다.

다음순서는 여자선생님들의 워십이 이어졌습니다.

제일 연습을 많이 했고 준비를 많이 한 드라마가 진행되었습니다.

복음딱지를 설명하면서 복음에 대한 내용을 전했습니다.

비행기를 들고 있는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을 보면서 주님이 이 땅과 이 어린아이들에게 희망이요 기쁨이 되기를 기도해 봅니다.

모든 일정을 마친 뒤 단체 촬영을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역을 했던 옆에 있던 가정교회 터에 기둥만 세워져 있는 곳을 보았고 이곳이 발전과 성을 위한 기도와 사진촬영으로 2일 차 2번째 사역을 마무리했습니다.

필리핀은 주말에 교통 트래픽이 너무 심해서 선교센터에 이동 중에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장소는 강나루라는 한식집이었습니다.

부대찌개를 먹었는데 시장이 반찬이라.... 정말 맛있었습니다.

이 날 선교센터로 돌아와서 윷놀이를 했는데 정말 흥미진진했습니다.

윷놀이를 하지 않는 선생님들은 2일 차 선교의 나눔을 통해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윷놀이를 마친 후 2일 차 선교를 마치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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